[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장 10년이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오는 7일부터 최대 3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전매제한 완화가 집값에 어떤 영향을 줄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규제지역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대폭 완화된다. 수도권은 최대 10년까지 적용됐으나 이번 규제완화로 공공택지 또는 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지역 등은 3년으로 줄어든다.서울 전역이 포함되는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건설업계가 위기에 봉착했다. 춘천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가 부동산 위축을 부채질 하고, 주택 가격이 추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심각했던 건설사의 줄도산 사태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미분양 문제는 물론 공사지연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건설업계의 실상을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건설현장 곳곳에서 시공사와 조합간 공사비 갈등이 적지 않게 일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수개월 동안 공사가 멈춘 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 서초구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업)처럼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조합에 공문을 보내 공사기간 2개월 연장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베일리 조합 관계자는 지난 11일 “삼성물산으로부터 공사기간을 연장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이 접수됐다”며 “이에 8월 말 입주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 등을 재건축하는 래미안원베일리는 지상 최고 34층, 23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결국 흥행에 실패했다. 정부의 규제완화에도 시장 기대치에 미지치 못하면서 분양시장의 어두운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8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시공사·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진행한 둔촌주공 정당계약 결과 계약률은 7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분양 4786가구 가운데 1400가구는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생겼다.정부가 부동산시장 연착륙 유도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고 중도금 대출 한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를 전격 완화하면서 단군 이래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2023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신규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축소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요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중도금 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 기준과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의무도 폐지된다.일부 방안은 법 개정이 필요해 시행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이미 분양한 단지는 소급 적용된다. 이에 지난 3일 계약이 본격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청약에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인근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흥행에 성공했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특별공급 접수 결과 113가구 모집에 5340명이 신청해 평균 47.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91가구 모집에 3580명이 신청해 평균 3.3대 1 경쟁률을 나타낸 둔촌주공에 비하면 선방했다.GS건설이 공급하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올해 한국은행의 잇따른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청약시장에도 찬 바람이 분다. 전국 1순위 경쟁률은 8년 만에 한 자릿 수를 기록했다.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일까지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8.5대 1이다. 2014년 평균 경쟁률(6.7대 1)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한 자릿 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17년 12.0대 1, 2018년 14.2대 1, 2019년 14.8대 1, 2020년 26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당첨 최저 가점이 20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둔촌주공마저 청약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내년 분양시장도 미분양 대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청약 당첨 발표 결과 당첨 당첨 가점 최고점은 77점으로 전용면적 59㎡A형에서 나왔다.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부양가족 수 등을 통해 산출되는 청약가점의 만점은 총 84점이다.이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최고 재건축으로 불리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청약에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10분 거리인 길동에서 분양가가 4억원 저렴한 아파트가 나온다. 분양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만큼 이번 단지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소재 신동아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초대형 단지인 둔촌주공보다 규모가 작지만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동,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업)과 올 하반기 최대어로 평가됐던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가 저조한 청약실적을 기록하면서 내년 분양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주공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3695가구 모집에 총 1만7378명이 접수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만명이 넘게 참여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당초 청약 접수 첫날인 지난 6일 열린 1순위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1순위 청약에서 한 자릿 수 경쟁률에 그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했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7대 1이다.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3가구 모집에 64명이 신청한 전용면적 29㎡A(12.8대 1)뿐이었다.면적별로 보면 ▲49㎡ 1.55대 1 ▲59㎡A타입 5.21대 1 ▲59㎡B타입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재개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중단됐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시멘트 유통이 막혔기 때문이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현장은 이날부터 현장 레미콘 타설이 전면 중단됐다.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레미콘이 필요한 골조공사를 멈췄고 대신 배선과 창호 등 대체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시공사업단은 레미콘 업체로부터 공급량을 맞출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둔촌주공은 올 4월 15일부터 현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불리는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 일반 분양가격이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16일 강동구청 분양가심의위원회는 분양가 심사 결과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격을 3829만원으로 책정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둔촌주공 조합에 전달했다. 가장 물량이 많은 전용면적 59㎡는 9억5725만원, 두번째로 많은 전용면적 84㎡는 13억186만원 정도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앞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강동구청에 일반분양가격을 3.3㎡당 4180만원으로 신청했다. 조합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중도금 대출 보증을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이 분양가 12억원까지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수분양자들의 부담이 경감돼 인기가 더욱 높아질지 관심이 쏠린다.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아파트 조합은 관리처분계획변경 인가 전에 강동구청에 일반분양을 위한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한다. 관리처분은 조합원별 분양아파트 및 재건축부담금 등을 확정하는 절차다. 조합은 강동구청의 분양가격 승인 후 곧바로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고 관리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정부의 잇따른 금리인상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 단지에서 사업비 조달 문제가 발생하면서 건설업계의 분위기가 어두워졌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은 오는 28일 만기가 돌아오는 둔촌주공 PF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차환에 실패했다. 증권사들은 기존 사업비 7000억원에 추가로 1250억원을 더해 총 825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시도했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했다.통상 재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롯데건설은 운영자금 목적으로 2000억원의 유상증자(주주배정증자)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액면가액 5000원에 신주 171만4634주(보통주)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기준 150%대의 부채비율을 유지하는 중이다.롯데건설은 “프로젝트펀드(PF) 우발부채는 서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청담삼익 재건축 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공사가 6개월 만에 재개된 가운데 해당 단지의 일반분양 시기와 분양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둔촌주공 재건축 재착공식을 개최했다. 조합은 지난 15일 임시 총회를 열고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의결 등 23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며 공사 재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박승환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은 재착공식에서 “일반분양을 기다리는 시민과 조합원들의 그간 걱정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재건축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가 17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 6개월 만이다.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오후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시공사업단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의결을 비롯한 총 23개 안건을 처리했다. 새 조합장과 감사·이사 등 임원 선임도 이뤄졌다.시공단과 합의문 추인, 공사도급 변경계약, 현 상가대표단체 자격 발탁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한 조합은 기존 상가 건설사업관리(P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공사재개가 확정된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조합이 또 다른 위기에 직면했다. 대규모 사업비 대출 만기 연장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조합은 대출금을 마련하고 대주단을 새롭게 구성할 전망이다.19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은 지난 18일 조합과 시공단에 7000억원 규모의 조합 사업비 대출 기한에 대한 일정 조정이 불가하다는 공문을 보냈다. 오는 23일 대출금 만기에 따른 상환을 준비해달라는 의미다.조합과 시공단은 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미궁으로 빠졌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118일 만에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극적으로 합의했다. 중단됐던 공사가 오는 11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12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조합 사무실에서 공사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시 중재안을 기초로 미해결 과제로 남은 상가 문제 관련 조항 문구를 일부 수정했다. 이에 서울시가 마련한 9개 쟁점 모두 합의가 완료됐다.합의문에는 “조합은 올 4월15일 이전까지 시공사업단이 수행한 상가 관련